안녕, 쿠키들! 새해가 시작되고 벌써 두 번째 뉴스레터를 맞이하게 됐어. 지난 한 달 동안 우리는 참 많은 일들을 겪었지? 희망찬 새해와 함께 찾아온 설렘도 있었지만, 동시에 비상계엄, 탄핵, 제주항공 사건 등 복잡한 사건들로 인해 마음이 무거워지는 순간들도 많았어. 이런 복잡한 시기일수록 우리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관리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어. 그래서 이번 7화에서는 '감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균형을 잡고, 정서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자. 오늘 나눌 이야기가 쿠키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고,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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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세이 |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 티타임즈 | 디지털 디톡스: 불안한 시기에 정신 건강을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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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쿠키들이 읽으면 좋아!
- 정서적 번아웃에 시달리는 쿠키들
-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고 어려운 쿠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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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는 복잡한 사회적 이슈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정서적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어. 정치적 이슈와 재난상황 등 우리의 일상을 뒤흔드는 사건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지. 나는 짧은 기간 내에 좋지 않은 소식들이 연달아 접하면서 허망하고 슬픈 감정이 컸어. 이렇게 마음이 지치고 힘들때 실천하면 좋은 방법을 소개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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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다스리는 나만의 방법
모닝페이지 작성 복잡한 감정들을 다스리기 위해 나는 매일 아침 '모닝페이지'를 작성하고 있어. 잠에서 깨어난 후 20분 동안 자유롭게 생각을 적어내는 이 과정은 마음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돼. 이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해. 먼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노트와 펜을 준비해. 그리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3페이지 분량으로 쉼 없이 적어내는 거야. 중요한 건 자기 검열 없이 솔직하게 쓰는 거지. 문법이나 맞춤법, 내용의 일관성 같은 건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이렇게 쓴 내용은 나중에 다시 읽지 않는 게 원칙이야. 이는 순수한 자기 표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야. 또,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는 것도 중요해. 이렇게 하면 더 자유롭고 솔직하게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거든. 매일 꾸준히 하는 게 핵심이야. 처음엔 어색할 수 있지만, 계속하다 보면 점점 자연스러워져. 이 과정을 통해 내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창의성을 키우며,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어. 나에게 그랬듯, 너에게도 모닝페이지가 복잡한 감정을 다스리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 효과적인 도구가 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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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쓰기 또, 하루를 마무리하며 감사일기를 쓰는 습관도 들였어. 자꾸만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요즘 일상에서 감사한 것들을 발견하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회복할 수 있었어. 감사일기를 더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을 몇 가지 발견했는데,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공유해볼게. 첫째, 구체적으로 쓰는 게 중요해. "오늘 하루가 좋았다"보다는 "점심시간에 동료와 나눈 웃음이 즐거웠다"처럼 특정 순간이나 경험을 떠올리며 쓰면 그 감사함이 더 생생하게 와닿더라고. 둘째, 작은 것에도 주목하는 거야. 맛있는 커피 한 잔, 길에서 만난 귀여운 강아지, 따뜻한 이불 같은 소소한 행복도 놓치지 않고 적어보면 일상의 기쁨을 더 많이 발견하게 돼. 마지막으로, 감사한 이유도 함께 적어보는 거야. 왜 그것에 감사한지 생각하며 쓰다 보면 그 의미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어. 이런 방법들로 감사일기를 쓰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지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차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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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트래킹하기 그 다음으로 하고 있는 것은 내가 감정표현이 서툴다는 것을 느끼고 나서부터 '무디'라는 앱을 사용해서 특정 상황에서 발생한 감정을 기록하고 있어. 무디 앱은 다양한 감정 표현을 제공하ㅗ고, 감정 해소를 위한 산책하기, 나에게 영감이 되는 글귀 필사해보기, 오늘 깔끔하게 포기할 것 한 가지 정해 적어보기 등 감정으로부터 거리를 둘 수 있는 미션까지 제안해 줘서 매우 유용했어. 무엇보다 UX//UI가 예쁘기도 하고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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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들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면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어. 감정이 상하고 부정적인 일만 생겼다고 느껴지는 날에도, 잘 찾아보면 감사할 일이 분명히 있어. 일상의 감사함을 회복함으로써 감정을 잘 다스리고 정서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
주변 상황이 복잡하고 어려운 때일수록, 하루 동안 찾아드는 감정들을 외면하지 말고 솔직하게 마주해봐. 그리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져봐. 우리 모두가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고 있다는 걸 기억해. 너는 혼자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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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times | 디지털 디톡스: 불안한 시기에 정신 건강을 지키는 법 BY 보이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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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쿠키들이 읽으면 좋아!
- 수많은 유튜브, 팟캐스트를 듣지만 내가 진짜로 듣고 있는지 의문인 쿠키들
- 디지털 디톡스를 생각만하고 실천하지 못했던 쿠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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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있는 쿠키들... 오늘도 집에서는 유튜브를 틀어 놓고 집안일을 하고, 밖에서는 음악과 팟케스트를 들으며 거리를 걸었을까? 앞서 에디터 콤부차가 말한 것처럼, 요즘은 특히나 좋지 않은 소식들이 있어, 관련 기사나 유튜브를 찾아보는 쿠키들도 많았을 거야. 그런데 과연 우리는 진짜 듣고 있는 걸까? 습관적으로 또는 의무감에 일단 틀고 본 것은 아닐까? 그래서 오늘은 불안한 시기를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과다한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는 디지털 디톡스 방안을 제시해보려구 해.
Q. 디지털 디톡스가 뭔데?
보이차 | 디지털 디톡스는 의도적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고, 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과정을 말해. 디지털 디톡스는 과다한 뉴스 소비를 제한하는 것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 사용을 줄이고,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실천될 수 있어.
Q. 그래서 왜 필요해?
보이차 | 위와 같은 디지털 디톡스는 불안한 마음에 습관적으로 디지털 컨텐츠를 소비하는 쿠키들에게 더욱 필요할 거야. 21세기에는 1)‘디지털 치매’라는 개념까지 생겨날 정도로 디지털 기기로 인한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 저하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는 상태야. 또 디지털 컨텐츠는 2)숏폼 중독 등 심각한 중독 문제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반면 디지털 디톡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3)수면의 질이 높아지고, 불안함과 우울함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자존감도 높아질 수 있어.
1) 디지털 치매일 뿐이라고요? 진짜 치매됩니다! 헬스조선 편집팁 / 2013.6.26
2) "보다보면 하루가 훌쩍"...'숏츠 중독'에 '디지털 디톡스'등장[9시 뉴스] / KBS2024.3.24
3) 눈 떼기 힘든 SNS,쇼츠... '디톡스'하면 어떤 효과가? /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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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부정적 뉴스에 대처하는 법 보이차 | 어때? 한번 쯤 우리 정신 건강을 위해 시도 해볼 법 할까? 아직 망설이고 있는 쿠키들에게, 디지털 디톡스를 쉽게 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제안할게! 제안에 앞서 가장 중요한 건 누군가의 강압으로 하기보다,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그때 천천히 시도해보는 게 가장 좋다는 걸 기억하길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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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PP Digital Detox 보이차 | 첫 번째는 디지털 디톡스 앱의 도움이야. 이름 그 자체로 찾기 쉬운 Digital Detox 앱이 있어. 이 앱은 높은 평점(구글 플레이 기준 평점 4.7, 다운로드 100만 회 이상)과 높은 다운 횟수가 증명하듯, 디톡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 이 앱의 장점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앱을 선별해서 잠금 예외 목록에 설정할 수 있고, 잠금 설정 기간 중 디톡스에 실패할 시의 벌금 책정 제도가 있어서, 보다 디지털 디톡스를 쉽게 할 수 있는 여러 장치가 있는 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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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PP Forest 보이차 | 웰니스와 IT 컨텐츠를 소개하는 웰티답게 두 번째 역시 Forest 앱이야. 이 앱은 ‘나무를 심고 집중력을 높이자’라는 슬로건 아래, 스마트폰을 하지 않으면 나무가 자라는 앱이야! 반대로 핸드폰을 하게 되면 나무가 죽어버려ㅠㅠ 나무를 통해서 자신의 집중력을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앱이지ㅎㅎ (구글 플레이 기준 평점4.7, 다운로드 1000만회 이상) 우리 나무를 키우면서 디톡스도 재미있게 해보는 건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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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알고리즘 차단 보이차 | 세 번째는 알고리즘을 차단하는 방법이야. 요즘은 특히 알고리즘의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우리가 평소에 말을 하거나 검색만 해도 각 플랫폼의 추천 컨텐츠에 관련 컨텐츠가 나타나지? 그렇다면 반대로 이를 차단함으로써 디지털 디톡스에 활용할 수 있어. 유튜브의 경우 시청기록, 검색기록 일시 중지, 크롬의 경우 시크릿 모드 등을 활용해서 우리의 정보가 알고리즘에 전달되지 않게끔 하는 거지. 이렇게 하면 조금이라도 쓸데없이 주의를 빼앗기는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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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번에 1가지
보이차 | 마지막으로는 에디터 보이차의 팁이야. 보이차는 1번에 1가지라는 행동 습관을 지니 있어. 혹자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더라구. 다만 일을 전환하는 능력이 빠르다면 그렇게 보일 수는 있는데, 보이차는 성격이 느긋해서 그렇게는 못하겠다라고ㅎㅎ. 그래서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들을 때는 가만히 앉아서 집중해서 듣는 편이야. 걷거나 집안일을 하며 들으면 무슨 말인지 놓치다가 어느 순간에는 듣고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지. 그런데 지난번 클로이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에 대한 공감을 얻었고 이런 팁을 쿠키들에게도 소개하면 좋지 않을까 싶었어!
1) 멀티태스킹은 시간 낭비. 문화일보 / 2009.5.18
2) EP.6 새해에는 '맛잘알'! 근데 이제 건강을 곁들인🍏 / 2025. 1.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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